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전 새로운 붕붕이를 입양하게 되었답니다. 2020 현대 코나예요.
미국에 처음 왔을 때에는, 현지에 계신 친척분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제가 알아볼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는 오래된 중고차를 정리하면서 신차를 구매하려다 보니 정말 알아야 될 것들이 많더라구요.
이번에 신차를 구매하면서 알게 된 알짜배기 정보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해요.
혹시나 올해 안에 차량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차량 구입 시 가장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은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차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좋은 가격의 매물이 있다면 바꿀 의향이 있는 정도였지, 막 지금 당장 구매해야 하는 그런 긴박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해당되실 것 같아요.
좋은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시기'이기 때문에 언제 가장 가격이 좋은지를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차량 구매 적기를 조사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1. 연말, 분기 말, 월말을 공략하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연말, 분기 말, 월말에 구매하는 것입니다.
10~12월에는 딜러가 자신의 실적을 위해 차를 한대라도 더 팔려고 소비자에게 좋은 딜을 제시한다고 하네요.
대체로 월말인 26일, 27일, 28일이 가격을 흥정하기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12월 말까지 가게 되면, 원하는 색상이나 옵션의 재고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을 쯤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공휴일을 노려보자
자동차를 사기에 괜찮은 공휴일 시즌을 가지고 와 보았어요.
- Presidents Day
- Memorial Day
- July Fourth
- Labor Day
- Black Friday
- New Year’s Eve
특히 다음 주에 있을 노동절 주말 주간은 1년 전체 신차 판매량의 2%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구매하는 사람도 많고 판매 할인도 많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반기에 구매하는 것이 더 나으므로 Labor Day, Black Friday, New Year’s Eve에 맞춰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상반기에 구매해야 되는 경우에는 Presidents Day, Memorial Day, July Fourth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최신 버전 출시 시즌을 공략하자
2020년 9월 기준으로 치면, 2021년 형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후 일텐데요.
월말에 이런 재고를 없애기 위해 딜러들은 높은 할인을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모은다고 합니다. 옵션이나 사양에 큰 차이가 없다면 이전 연도 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의 경우에도 2021 KONA가 출시된 이후라 2020 버전은 큰 할인 중이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12월까지 가게 되는 경우 할인은 높지만 원하는 옵션과 색상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그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색상과 옵션은 중요하지 않고, 그냥 좋은 가격만 원한다 하시는 분들은 연말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 주말보다는 월요일
몇몇 딜러분들이 인터뷰한 내용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주말보다는 월요일에 더 좋은 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딜러 입장에서는 주말에 워낙 많은 손님을 만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산한 월요일에 연락을 주는 것도 좋은 전략일 것 같아요.
실제로도 무료 엔진오일 교환이나 무료 세차와 같이 더 좋은 혜택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 글에서는 제가 차를 샀던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루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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