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글에서는 잡코리아usa를 통해 회사를 선정하고 어떻게 서류를 제출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두번째로 이용했던 사이트인 "라디오 코리아"에서 어떻게 회사를 찾고 서류를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어볼게요!
라디오 코리아(Radio Korea)는 미주 최대 한인 커뮤니티로서 북미, 특히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예전 j1인턴 글 중 집 구하기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저는 라디오코리아에서 룸 렌트를 구했었어요.
이처럼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정보도 많고, 매물도 많고, 구인글도 많은 곳이 바로 "라디오코리아"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가입 후 '커뮤니티' 탭을 클릭하시면 '구인'항목이 나와요.
상단에는 라디오 코리아에 프리미엄 광고를 하고 있는 업체가 뜨지만,
밑으로 쭉 내려서 일반 리스팅 하단에 있는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모든 구인 게시글이 뜨게 됩니다.
아르바이트, 파트타임을 찾고 싶다면 "서비스직",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면 "사무직"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특수기술 전문직이라면 "전문직", "기술직"으로 큰 범위로 묶어 검색해주세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구인이 많으므로 저는 굳이 다른 키워드를 사용하진 않았구요.
만약 특정 직무, 위치, 스폰 여부가 중요한 분들이라면 검색 옵션을 "제목+내용"으로 바꾼 뒤 해당 내용을 포함하여 검색해주세요.
하루 평균 사무직 관련 글만 150~200 사이 정도인데, 다른 직종까지 포함한다면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구인 글도 많고, 그만큼 구직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Job Korea USA에서 찾을 때처럼, 기본적으로 구인 글에는 Job Title(채용분야), Job Duties(직무 설명), Qualifications(자격요건), Employee Benefit(직원 복지), Preference(우대요건)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직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고, 직원 복지도 적어놓지 않은 회사도 많습니다.
심지어 회사명을 포함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적지 않은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전문 구인 사이트처럼 형식이 있는 게 아니고 자유 게시글 형태로 작성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TT
이런 경우, 지원자도 회사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상태에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봐야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가 힘든 것 같아요.
자격요건에서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 내용은 없는지 꼼꼼히 읽은 뒤, 위치, 직무, 급여 등을 고려하여 원하는 회사를 선정했다면
다음으로는 해당 회사 내용에 맞춰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수정한 후 이메일로 전송하면 됩니다.
이메일 제목은 "[Job Application] 직무 - 이름" 순으로 작성해 주시면 되는데요.
만약 포지션이 언급되어 있지 않아 영문으로 번역하기 애매하다 싶으신 분들은 회사명을 적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Job Application] 없이도 메일을 보내 보았지만,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력서를 포함한 수많은 메일을 받을 텐데, 눈에 띄지 않는 메일은 관심을 끌기 힘들더라구요. 나름 꿀팁 중 하나입니다ㅎㅎ
다음으로는 본문인데요.
지원하는 회사가 한국계 회사다 보니, 영문과 한글을 모두 섞어서 써 주었어요.
처음에는 영문으로만 쓰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차별화를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런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한국말로 좀 더 정중한 어필이 가능하다 보니 이것도 나름 꿀팁이더라고요.
마지막 줄에 당찬 인상을 줄 수 있는 입사 포부를 밝히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메일에 회사와 직무에 맞춰 작성된 커버레터와 이력서를 첨부하여 전송하면 끝이에요!
한국에서도 그렇듯, 많은 이력서 중에서도 인사 담당자의 이목을 끄는 매력적인 이력서를 작성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TT
그렇기 때문에 연락이나 답변이 오는 회사는 많이 없을 수 있어요.
저도 그랬기에 처음에는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최소한 30개는 써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났던 것 같아요.
물론 그전에 운이 좋게도 좋은 회사를 구하게 되었지만, 저처럼 타지에서 일을 찾는 분들도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금방 좋은 회사를 구하게 될 거예요.
미국 내 모든 한인 구직자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저는 다음에 더욱 재미있는 주제로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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