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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식/코로나19] 커피 필터로 마스크를 만들 수 있다면?

해외 소식/글로벌 뉴스 2020. 5. 12.

 

3월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특히 유럽 여러 국가들은 그 피해가 엄청나다고 들었어요.

 

피해가 심각한 만큼 마스크도 너무나 부족한 상황인데,

독일의 종이 커피필터 회사인 메리타(Melitta)가 자회사 제품을 응용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커피필터 회사 Melitta

 

메리타(Melitta)는 1908년에 설립된 기업으로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커피시장을 선두하고 있으며

 

약 1.5 billion의 연 매출과 전 세계에 5,222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커피 기구 브랜드입니다.

 

 

주로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기구를 판매하는데, 그중에서도 주력 제품이 바로 커피필터진공청소기 필터 백이라고 하네요.

 

 

Melitta 커피필터 마스크 (출처 : NY times)

 

 

메리타(Melitta)는 자사 커피필터를 만드는 생산공정 중 일부를 변경해, 마스크를 긴급 생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메리타 관계자는 "커피필터를 만들던 제품 라인을 활용한 덕분에, 단기간에 상당한 양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생산에 들어간 첫 주, 마스크 백만 장(1 million)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수십년간 커피필터와 진공청소기 필터백의 제품을 개발시켜왔습니다.

우리의 기술력은 충분히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생산된 일명 커피필터 마스크는 3중 레이어로 구성되며, 수술용 마스크의 기준인 박테리아 여과 효율(BFE)이 95% 이상을 충족하는 melt-blown layer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마스크 필터 기준을 충족하는 FFP2 및 FFP3 마스크의 생산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네요.

 

 

Melitta 커피필터 마스크 (출처 : NY times)

 

 

지금까지 메리타(Melitta)는 10 million의 마스크를 생산했지만, 전 세계 공급을 위한 기준 단가를 세우지 못해 판매는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의 아시아에서 공급하던 합리적인 단가에 맞춘 가격으로 곧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유럽 국가의 코로나 진정을 위해 힘쓰는 메리타(Melitta)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더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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