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마존에서 구매했던 에스프레소 메이커, 쥬레이(Zulay) 모카포트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COVID-19로 남편이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집에서 커피가 많이 필요해지더라고요.
계속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기에도 좀 그렇고... 저는 달달한 라떼 아니면 입에도 안 대기 때문에
기왕이면 카페처럼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으면 좋겠다 했었어요.
좀 괜찮은 제품을 사자니 200불 300불은 금방 넘어가고...
저렴한 걸 사자니 후기에 '금방 망가진다', '맛이 이상하다' 등 안 좋은 후기도 많고...
어떻게 하면 에스프레소를 뽑을 수 있을까 하다가 카페 알바하는 동생한테 '모카 팟'이라는 걸 추천받았어요.
원래 그 동생이 추천해 준 브랜드는 'Bialetti Brikka' (비알레띠 브리카)라는 모카 팟이었는데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아마존에서 3달을 기다려도 안 오길래 취소하고 쥬레이 모카 팟으로 구매했어요.
모카팟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간 원두를 깔때기처럼 생긴 바스켓에 담아줘야 하는데요.
저희는 볶은 원두 콩만 사온 상태라 직접 갈기 위해 그라인더도 필요했어요.
나사가 있는 곳까지 물을 담은 후, 바스켓에 갈린 원두를 담아준 뒤 살짝 템핑 해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동생 말로는 크레마가 부드럽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위에 주전자를 잘 끼운 다음, 스토브 위에 불을 올려주면 잠시 뒤 중앙 부분에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어 올라와요!!
처음에 할 때는 너무 신기해서 남편이랑 저랑 엄청 호들갑 떨었던 기억이 나요(ㅋㅋㅋ)
얼죽아인 저희 남편은 꼭 얼음과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서 먹어요ㅎㅎ
작은 팁이라고 하면, 70~80%가 추출이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잔열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끝까지 불을 쬐게 되면, 에스프레소가 연해지고 커피 찌꺼기가 함께 올라온다고 해요.
요즘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을 때
맛도 괜찮고, 재미도 있는 모카 팟 꼭 사서 사용해보세요 :)
'미국생활 리얼 후기 > 푸드, 식재료, 스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얼후기/제품소개] 미국에서 "천상의 맛" 찐 카이막을 먹어보자 (터키마켓 위치) (7) | 2024.11.14 |
---|---|
[리얼후기/즉석훠궈] 즉석 마라탕! 유메이(YUMEI) 인스턴트 핫팟 (0) | 2020.07.27 |
[리얼후기/코스트코] 미국 Costco 우리나라(한국) 제품 리스트 총 정리 2탄 (0) | 2020.07.12 |
[리얼후기/코스트코] 미국 Costco 우리나라(한국) 제품 리스트 총 정리 1탄 (1) | 2020.07.12 |
[리얼후기/푸드] 미국 마트 Trader Joe's 이것들만 사자! 꿀템 총정리 2탄 (0) | 2020.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