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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E/J1비자] 05. 현지 회사 매칭과정 - 2

J1 인턴십/준비과정 2020. 1. 8.

* 이 글은 2018년 중순부터 준비한 미국 인턴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담았습니다.

* 해외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갑자기 부서 변경이라니...

인적성 테스트를 본 지 1주일 정도 지난 뒤, 갑자기 에이전시 측에서 직무 변경 메일이 왔어요!

 

부서 변경이라구???

원래 배치되었던 부서인 E-commerce팀이 아닌 Sales Admin 포지션은 어떠냐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슈피겐 조직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몰라서 E-commerce팀과 Sales팀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첨부된 Job description에도 실무 용어 위주로 많이 적혀있던 터라 당시에는 큰 차이가 없겠지 싶어 수락했었습니다.

실제 회사에 와 보니, 온라인 비즈니스오프라인 비즈니스라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슈피겐 3차 인터뷰 셋업 안내

부서 변경 건 수락 회신 후, 바로 3차 인터뷰 셋업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서 팀장님과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시간이라 무척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어로 진행되었던 인사팀 인터뷰와는 다르게 혹시 몰라 영어 답변도 따로 준비했었어요.

 

 

#2 에이전시와의 영어 인터뷰

K-MOVE 스쿨 커리큘럼에는 개개인의 직무 적성에 맞는 회사 매칭을 위해 IGE 현지 매니저님과의 인터뷰가 있는데요. 당시 회사 매칭이 되지 않았던 학생들 같은 경우는 자신이 원하는 업체나 포지션을 다시 한번 어필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나중에 있을 실전을 위해 영어 인터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이미 Job Matching이 진행되고 있던 터라 별다른 변경 없이 빠르게 진행되었던 기억이 나요. 변경된 부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고, 규모 있고 체계 있는 좋은 회사라고 추천을 많이 해주셨었어요. 일주일 뒤에 있을 최종 인터뷰도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파이팅해주셨었습니다!

 

 

영어 인터뷰 질문 list

  • 자기소개
  • 전공의 특징 / 학과에서 만족스러웠던 점
  • 인턴 관련 업무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 이력서 기반
  • 주위 사람들이 표현하는 나 / 나의 장단점
  • 가고싶은 지역
  • 미국에 와본 경험이 있는지
  • 일년 후의 계획
  • 요청사항 / 원하는 포지션

 

 

#3 대망의 최종 3차 인터뷰!

드디어 최종 인터뷰 날이 왔습니다 TT

딱딱하진 않을까 했던 걱정과는 다르게 실제 인터뷰 때는 분위기도 너무 화기애애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어요.(고향이나 부모님 직업 등..)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되었던 인터뷰 중 영어는 자기소개 정도에만 사용했었고, 대부분은 한국어로 진행했었어요. 나중에 회사 가서 다른 인턴들과 인터뷰 관련 얘기를 들어보니 다들 약 30분 정도 진행되었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더군다나 끝나기 10분 전부터는 미국 생활이나 회사 업무에 대한 이야기들이 진행되어서, 솔직히 인터뷰 끝나기 전에도 얼추 합격하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팀장님과 파트장님 모두 유쾌하시고 솔직하신 분들이셔서 저로써는 너무 좋았던 부분이었구요. 

최종 합격!

입사 후 파트장님께 인턴사원 뽑을 때 어떤 점을 보시는지 여쭤봤었는데, 미국에 와서 1년 동안 잘 지낼 수 있는지 팀원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밝은 사람인지를 보신다고 하셨어요. 업무적인 큰 기대를 갖고 신입을 뽑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인턴사원 또한 전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업무적 성과에 대해 집중하기보다는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꼼꼼한 사람을 선호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부서마다 조금씩 그 기준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인턴사원에게는 태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한다면, 어떤 회사든지 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4 인터뷰를 위해 준비했던 것들

제가 3차 인터뷰를 위해 준비했던 것은 '재무제표'기업분석'이었어요.

 

당시 조사했던 엑셀 자료

전자공시(http://dart.fss.or.kr/)를 통해 4~5년 치 데이터를 모아 하나의 엑셀 시트로 정리했었던 기억이 나요. 전부 공시 자료들이기 때문에 정확했고, 특히나 세계시장 판매량 중 북미시장의 비중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이런 부분은 인터뷰에서 답변할 때 활용할 수도 있었어요!

 

 

슈피겐 기업분석

또한 전자공시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해당 기업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는 pdf로 다운로드한 후 워드를 열어 필요한 정보만 ctrl+c ctrl+v 요약하여 공부했던 기억이 나요. 

 

 

Dart 사업보고서 검색 화면

제가 가는 회사는 한국에 본사를 가지고 있는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자료 찾기가 수월했다는 이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같은 경우 현지에서만 사업체를 가지고 있어 규모가 작고 그만큼 자료도 없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에이전시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조차 자료가 신통치 않다면, 구글링을 통해 해당 회사의 사업 분야에 대한 환경 조사를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를 들어 패션회사라면, 미국 내 패션 회사 순위점유율이라던지, 비슷한 국내 기업 사례라던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자공시 시스템 - http://dart.fss.or.kr/

 

전자공시시스템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dart.fss.or.kr

 


Timeline

6월  28일 K-MOVE 스쿨 오리엔테이션
7월 2일 K-MOVE 스쿨 수업 시작
8월 7일 영문이력서 작성 후 제출
9일 1차 서류합격 안내 후 2차 인터뷰 안내
13일 (2차) 7:20AM - GA매니저님과 스카이프 인터뷰 (KOR)
15일 인적성 테스트 실시
23일 Job Position 변경 안내
25일 8:30AM - IGE 에이전시 본사 매니저님과 스카이프 인터뷰 (ENG)
31일 (3차) 8:00AM - 변경된 부서 팀장님과 스카이프 인터뷰 (KOR, ENG)
9월 1일 3차 인터뷰 후 최종합격 안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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