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비자/미국인턴] 01. 드디어 미국 도착했어요!

* 이 글은 2018년 중순부터 준비한 미국 인턴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담았습니다.

* 해외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미국 도착!

 

기내식, 간식, 기내식, 음료...

약 11시간의 비행 끝에 저는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에는 가족, 친구들이랑 함께 탔었던 비행기였는데 처음으로 혼자 타니까 너무 어색했어요. 마지막에 내리기 전에는 옆에 계신 분이랑 같이 수다 떨고 그랬는데... (ㅋㅋㅋ)

비행기에서도 계속 과자 음료수 챙겨주고 기내식이 계속 나오니까 뭔가 사육당하는 느낌이었어요...

 

미국 온 게 이제 실감이 난다.

비행기 딱 내리고 나면 걸려있는 성조기를 보니 '아 다시 미국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전 약 1년 전, 학교 수업을 통해 약 15일간 미국으로 여행을 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나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

 

 

저는 미국에 정말 먼 친척분이 계셨는데, 운 좋게도 연락이 닿아서 공항 픽업을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었거든요. 태어나서 저는 처음 뵈었는데 타지에서 이렇게 가족을 만난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입국심사가 너무x100 늦춰져서 공항에서 2시간가량 넘게 기다리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가든그로브에 있는 쌀국수집, PHO TASTY

기내식만 먹었으니 뜨끈한 국물로 속 좀 풀라고 데려가 주신 쌀국수집이었어요. 비행기표 상으로는 도착이 9시였는데, 출발 지연에 입국심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공항 빠져나오고 나니 거진 12시더라구요. 피곤하기도 하고 정신도 없었는데 쌀국수 한 사발 하니까 정신이 좀 들기도 하고...

 

맛이 괜찮아서 나중에 또 와야지 했는데 미국 와서 생활해보니 쌀국수집이 여기 말고도 정말 많아요..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랄까.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포 많이 먹는 줄 몰랐는데 저도 생활하다 보니 은근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그냥 만만한 게 Pho..) 고수 싫어하시는 분은(=me) "With out cilantro, please" 하시면 빼고 줘요. 민트, 고수 따로 나오기도 하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국물에도 들어가거든요 TT

 

 

#2 미국 계좌 만들기 - BOA

Bank of America

밥 먹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은행 계좌 만들기입니다! 제가 1인 최대 금액인 10,000불을 현금으로 들고 왔기 때문에 이걸 계속 현금으로만 들고 다니기 무섭더라고요. 바로 옆에 있는 Bank of America에 가서 계좌를 만들기로 했어요.

 

 

BOA 계좌 인포

필요한 정보는 여권, DS-2019, 현지 주소, 현지 전화번호이며 소셜 넘버는 필요가 없습니다! 다행히 제가 갔던 지점에는 한국인이 계셔서 알아서 척척 진행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진행했었어요.

 

BOA 계좌 옵션

저는 가장 기본적인 옵션인 두 번째를 선택했는데요. 한국에서는 계좌를 만들어도 사실 유지비가 필요 없지만 미국은 다르더라구요. 월 $12.00씩 일종의 계좌 유지비를 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direct deposit(월급 등 해당 계좌로 바로 연결) 하거나 $1,500 이상을 유지하면 이 유지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Have at least one qualifying direct deposit of $250 OR Maintain a minimum daily balance of $1,500 or more.

 

Students under age 24 are eligible to have this fee waived while enrolled in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or a vocational program.

Preferred Rewards clients get this fee waived (waiver applies to first 4 checking accounts).

Or pay $12/month

 

저는 제 급여는 CHASE 계좌에 연결할 예정이었고, BOA는 일단 있는 현금만 넣어둘 생각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이 옵션으로 선택해서 계좌를 열었어요.

 

 

 

한국인이 계셔서 무사히 계좌도 만들고 여러 가지 정보도 얻어왔어요! 유학생분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송금받을 때 필요한 Account Number, Swift Code, Routing Number 등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었어요. 필요하신 분 들 계실까 봐 제가 갔던 지점 공유해드릴게요!

 

La Palma 지점의 니콜씨, 감사합니다.

La Palma Ave, La Palma, CA 90623

https://goo.gl/maps/hUr6TLkTKxF6kwrB9

Google Maps

BOA 임시 카드

덕분에 계좌도 잘 열고,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현금을 계좌에 넣었어요. 이제부터는 동전 생활 청산합니다 TT

이 임시카드는 일주일 정도 뒤에 올 REAL CARD 전 까지만 사용하구요. 리얼 카드가 온 뒤에는 폐기하셔도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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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에서는 현재 direct deposit을 연결하면 200불을 보너스로 주는 이벤트가 있어, BOA 말고 CHASE에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밑에 친구 추천 링크를 타고 가시면 NEW CHECKING ACCOUNT를 열 때 200불 보너스를 받으실 수 있어요. CHASE 지점 방문 후 이메일에 연결된 코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https://accounts.chase.com/raf/share/2366498717

Banking with Chase | Refer-a-Friend Bo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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